로아 복귀유저이자 게임 블로거의 주저리주저리

로스트아크/로스트아크 플레이 일지 2022.07.09 댓글 김참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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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* 이 글을 읽는 분이 계실진 모르겠지만 혹시나 계시다면...

    로아 각종 스토리 스포가 있으므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.

     

    시작은 평범하게 달콤하게 니나브

    로창인생으로 살던 지난해... 가을 무렵부터 너무 바빠져서 한동안 게임에 손 댈 시간이 없었다.

    한 번 놓게 되자 각종 업데이트와... 레이드 기믹 등 숙지해야 할 것들을 생각하니 엄두가 안 났고

    그렇게 반 년 넘도록 가까이 로아를 들어가지 않았다.

    하지만 빛강선 은퇴 소식을 알게 되고 ㅠㅠ 어쩔 수 없는 대깨로는...빛강선의 마지막 작품(엘가시아)은 플레이해야 하지 않겠는가... 생각이 들었고... 

    그럼에도 너무 바빠서 계속 게임은 하지 못하다가 드디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!

    우선 로웬과 엘가시아 스토리 후기부터.

     

    접속하자마자 로웬부터 시작. 근데 내가 로아를 가을 무렵부터 못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여름 옷을 입고 있어서;

    개 심각한 상황인데 누가 봐도 휴양 온 사람처럼 입고 있어서 몰입이 너무 안 됐음ㅋㅋㅋㅋㅋ

    이 컷씬 끝나고 급하게 갈아입혀 줬다...

     

    로웬 스토리 엄청 슬프다는 말을 들었어서 눈물 장전하고 했는데 솔직히 처음엔 기대 이하였다. 예상 가능한 스토리였음

    특히 히다카 그렇게 되고 뮨 호칭 받는 것까지 너무나 예상했기에 ㅠ 언제 슬퍼지는 건지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스토리 끝나버림;;...

    근데 이놈이 계속 말하는 소임이 뭔지는 계속 궁금했는데.. 소임이 밝혀지는 순간 개 소름돋았다..

    스포 주의 썼는데도 혹시나 검색에 걸릴까봐 대놓고 말은 못하겠다.. 하여간 세이크리아 미친새기들 나중에 성당에서 숨겨진 이야기 찾고 더 소름 돋음;

     

    개인적으로 다르시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음. 근데 나중에 유튜브 검색해 보니까 반응이 안 좋길래 머지 싶었는데

    초반 연출은 다르시 감정선이 많이 생략된 부분이 있다. 다르시의 고뇌 같은 것들이 잘 드러나지 않았던 모양.

    그냥 뻔한 민폐 캐릭터처럼 연출되었던 것 같다. 사실 지금 연출도 좀 부족한 면이 있는 듯한데 나는 나중에 보 퀘스트(?)를 하고 나니 좋았다.

    다르시가 미울 수밖에 없는 보의 입장과 자신의 행동에 대한 다르시의 생각 등이 잘 드러나면서 로웬 스토리가 더 입체적으로 느껴졌음. 

    로웬은 첨엔 너무 뻔한 스토리라서 실망했는데, 끝나고 나서 되돌아보면 생각해 볼만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

     

    대망의 엘가시아...! 하............... 이게 복선일 줄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 라우리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
    다른 스토리들도 다 그렇지만 엘가시아는 꼭 재탕하고 싶다 ㅠ 부캐로 또 엘가시아 할 일 있으면 대사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해야지

     

    카양겔도 좋았지만 큐브 때 연출 진짜 계속 돌려보게 함...복선 둘째치고 앵글이랑 라우리엘 머리카락 휘날리는 거랑 표정이랑 미쳤냐고 영화냐고;;아

    큐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할 때 소름 오졌다

     

    돌려볼수록 니나브 캐릭터 너무 좋다. 다른 인물들의 입체적인 면모도 좋지만 니나브는 오히려 일관된 태도가 매력적인 인물인 듯.

    그 매력이 드러난 건 카양겔인 것 같다. 카양겔에서 특히 희망에 대해 이야기할 때 너무 감동이자너~~~~~ 괜히 메인캐가 아니라구

    그와중에 나 캡쳐 멋있게 넘 잘한 듯

    다른 멋진 캡쳐도 너무너무 많은데 너무나 스포라서 올리기 좀 그렇다... 누구 읽으라고 쓰는 글은 아니지만....혹시 모르니까... 엘가시아 스토리 절대지켜

     

    아만 이 새끼는 뭔 짓을 해도 카단 에피소드에서 오지게 느꼈던 서운함이 잊혀지지를 않는다... 우리 좋았잖아... 왜 그렇게 말햇어...

    글고 얘는 데런 되고 나서 얻은 게 척추후만증밖에 없는 듯;; 

     

    거북목도 모자라서 안색도 개 썩었음 ㅠㅠ 울 아만 어떡함..대륙에서 온 유명한 사제 돌아와...

    하여튼 플레체 스토리 너무 궁금하다

    과연 아만의 허리는 펴질 것인가

     

    복귀와 더불어 때마침 기상술사가 나와서 스페셜리스트를 첨으로 만들어 봤다. 너무 귀여워서 얘네로 스토리 플레이하면 몰입 안 될 듯 ㅋㅋㅋ

    스페셜리스트도 생겼는데 림레이크 열리면 좋겠다...!

     

    너무 귀여워서 충격 받았던 코니로 사진은 마무리~

    빨리 다음 스토리 풀렸으면 좋겠다 프로과몰입러는 준비되어있다구

     

    그리고 오랜만에 로아를 들어와 보니 역시나, 얼른 블로그에도 손을 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

    혹시나 모코코 분들이 내 블로그에서 각종 패치, 업데이트 전에 쓴 글을 읽고 잘못된 정보를 얻었을까 봐 걱정이 많다..

    나 역시 로아 뉴비 때 이런저런 검색하는 데에 시간을 너무 많이 쓰거나, 잘못된 공략이나 대충 적힌 공략을 보고 헤멘 적이 많았고 

    그래서 공략 글을 쓰기 시작했으므로 ㅠ그런 걱정이 드는 것 같다.

    사실 내가 블로그 관리를 안 하면 검색에도 잘 안 뜰 줄 알았고, 그래서 아무도 안 들어오게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ㅠ

    게임 할 시간이 좀 있을 때 후다닥 확인을 해야겠다..! 그리고 앞으로 또 다시 바빠졌을 때를 대비해 방법을 생각해 두어야겠다.

    막막하지만 이것도 다 시간이 생겨 할 수 있는 거니까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하다 ㅎㅎ

    다시 바빠지기 전까지 로창인생 가보자고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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